NBA 단장들이 예상한 2024~2025 시즌 우승 후보, 보스턴 셀틱스에 쏠린 기대

NBA 단장들이 예상한 2024~2025 시즌 우승 후보, 보스턴 셀틱스에 쏠린 기대

미국 프로농구(NBA)의 2024~2025 시즌이 곧 개막하는 가운데, 각 구단의 단장들은 이번 시즌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보스턴 셀틱스를 꼽았다. 디펜딩 챔피언인 보스턴은 지난 시즌의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팬들과 전문가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NBA는 지난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0개 구단 단장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 따르면 단장 중 83%가 보스턴 셀틱스를 이번 시즌의 우승 팀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타 팀들에 비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13%의 지지를 받으며 2위를 기록했고, 댈러스 매버릭스는 3%의 지지로 3위에 올랐다. 보스턴 셀틱스가 받은 높은 지지는 지난 시즌에 이은 우승을 기대하는 단장들의 평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에서의 예상 성적

특히, 동부 콘퍼런스 순위에서도 보스턴 셀틱스는 단연 우세했다. 응답한 단장 중 97%가 보스턴이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그들의 뛰어난 경기력과 팀워크에 신뢰를 보였다. 보스턴은 이미 전력면에서 다른 팀들과의 차별성을 확립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지속적인 우세를 점칠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전술로 무장하고 있다.

반면,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강세를 보였다. 80%의 단장이 오클라호마시티를 서부 콘퍼런스 1위 후보로 선택하며 그들의 상승세를 주목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젊고 유망한 선수들로 구성된 팀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은 시즌 내내 강력한 경기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MVP 예상 후보로 급부상한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시즌 최우수 선수(MVP) 후보에 대한 단장들의 의견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40%의 지지를 얻으며 유력한 MVP 후보로 떠올랐다. 그의 탁월한 플레이와 팀 내 리더십이 그가 MVP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경기에서의 전방위적 영향력과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팀을 이끌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도 팀의 중요한 자산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그 뒤를 이어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가 30%의 지지를 얻으며 MVP 후보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돈치치는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과 강력한 득점력을 바탕으로 팀을 이끄는 리더로 자리 잡았으며, 그의 전술적 감각은 단장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돈치치는 특히 위기 상황에서도 팀을 구원하는 플레이로 주목받고 있어, 그의 활약 여부가 댈러스의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부문에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포인트 가드 부문에서는 루카 돈치치가, 슈팅 가드에서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앤서니 에드워즈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스몰 포워드 부문에서는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이, 파워 포워드에서는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각각 선정되었으며, 센터 포지션에서는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가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이 선수들은 각 포지션에서 압도적인 기술과 경기력으로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서도 뛰어난 활약이 기대된다.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는 에릭 스폴스트라

이번 조사에서는 감독들의 지지도도 조사되었는데, 마이애미 히트의 에릭 스폴스트라 감독이 69%의 지지를 받으며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되었다. 스폴스트라 감독은 팀의 전술적 유연성과 선수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그의 지도 아래 마이애미 히트는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도 그의 리더십이 마이애미 히트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4~2025 시즌 개막 준비 완료

한편, 2024~2025 시즌 NBA 정규리그는 오는 10월 23일, 보스턴 셀틱스와 뉴욕 닉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NBA 팬들은 이제 개막을 앞두고 팀들의 새로운 라인업과 전략을 기대하며 시즌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보스턴 셀틱스가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오클라호마시티와 댈러스 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시즌은 선수 개개인의 성장이 돋보일 뿐 아니라, 각 팀의 감독과 스태프들의 전술적 대응이 큰 차이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NBA 팬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흥미진진한 시즌이 될 것이다.